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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 외근지에서도 사내망 '안전 접속'…KT, 기기값 부담 없앤 '기업용 에그' 내놨다

단말기 대여 방식으로 초기 비용 낮추고 관리 부담 덜어 개통부터 고장 수리까지 통합 지원해 유연한 업무 환경 제공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09. 17. 10:36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KT가 단말 구매에 대한 초기 부담 없이 안전한 5G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개통부터 운영, 장애 대응까지 통합으로 지원하는 ‘5G 업무망 임대에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원격근무와 현장근무가 확산하면서 외근이나 현장 업무가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 밖에서도 안전하게 업무망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KT는 고객사의 사내망과 KT 무선망을 전용회선 기반의 폐쇄망으로 연결하는 기업용 무선 서비스인 ‘5G 업무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폐쇄망'이란 외부의 일반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되어 인가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내부 통신망을 뜻하며,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위험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노트북에 5G 업무망 전용 단말인 ‘에그’를 연결하면 사무실 밖에서도 보안이 적용된 사내 업무망에 접속해 업무 환경을 이어갈 수 있다. '에그(Egg)'는 이동통신망 신호를 와이파이(Wi-Fi)로 변환해 노트북 등 여러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주는 휴대용 라우터(공유기)를 일컫는다.

KT는 단말 구매와 운영 관리에 투입해야 하는 비용과 업무를 줄일 수 있도록 이번 임대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단말을 임대해 이용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만 신청할 수 있고, 단말 재고 수량과 상태를 일일이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특히 서비스 개통부터 단말 운영, 장애 대응까지 전 과정을 KT가 통합 지원한다. 단말 고장이나 장애 발생 시 KT가 처리 과정을 지원하므로 고객은 유지 관리와 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단말 이용료는 5G 업무망 회선 요금에 합산돼 청구되어 예산 편성부터 집행, 정산까지 비용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KT는 5G 업무망 이용 고객을 위한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광역 단위 기관과 산하 조직이 하나의 업무망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5G 업무망 거점형’이 대표적이다.

앞으로 KT는 ‘5G 업무망 임대에그’와 ‘5G 업무망 거점형’으로 도입 문턱을 낮추고, 5G SA 기반 앱 슬라이싱 등 기업전용 5G 서비스를 확대해 다양한 산업군의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일 계획이다. ‘앱 슬라이싱(App Slicing)’은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 망을 여러 개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크로 쪼개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전용 차선을 배정해주는 기술로, 트래픽이 몰려도 속도 저하 없이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보장한다.

KT Enterprise부문 Enterprise서비스본부장 전명준 상무는 “5G 업무망 임대에그는 고객이 단말 구매에 대한 초기 부담 없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단말 고장 처리와 요금 정산 등 반복적인 관리업무를 줄일 수 있도록 마련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과 효율적인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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