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를 국내 최초로 특별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영화는 바젤리츠의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2013년 제작된 작품으로, 지난 4월 타계한 작가의 생전 모습과 작업 과정을 담았다. 상영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2월 27일까지다.
같은 기간 세화미술관에서는 바젤리츠 사후 첫 회고전인 《게오르그 바젤리츠》가 열리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에서 작가의 생애와 작업 과정을 살펴본 뒤 미술관에서 실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는 독일의 시골 마을 소년이었던 바젤리츠가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그의 예술 철학을 조명한다. 작품을 완성해가는 실제 작업 과정도 담았다. 특히 아내이자 뮤즈인 엘케 바젤리츠와 두 아들의 인터뷰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전후 독일 미술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한 신표현주의 거장으로 꼽힌다. 대상을 거꾸로 뒤집어 그리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기존 회화의 규범에 질문을 던졌으며, 전쟁과 분단의 역사적 경험과 인간의 불안과 연약함, 회화라는 매체에 대한 탐구 등을 작품에 담아왔다.
씨네큐브와 세화미술관은 전시와 영화 관람객을 위한 상호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씨네큐브 영화 티켓을 세화미술관에 제시하면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티켓을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티켓을 씨네큐브에 제시하면 영화 티켓을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은 씨네큐브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에 적용된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을 미술관에서 감상하고, 영화관에서 작가의 생애와 작업 과정을 살펴보며 예술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광그룹이 보유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연계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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