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무인항공기 설계 및 제조 전문기업 프리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강 교각 및 인접 수변 구간의 자살자 선제 감지 및 구조를 위한 피지컬 AI 자율 대응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강 수난사고 및 충동적 투신 위험을 AI와 드론 기술로 선제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 사업명은 ‘풍덩’(자살자 구조를 위한 피지컬 AI 선제 감지·자율 대응 시스템)이다. 독자의 이해를 돕자면, 여기서 언급된 '피지컬 AI(Physical AI)'란 가상 공간의 소프트웨어에 머물던 인공지능이 드론이나 로봇 같은 물리적 실체를 통해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는 기술을 뜻한다. 즉, AI가 위험 상황을 인식하면 드론이 직접 비행해 현장으로 날아가 구조 활동을 펼치는 형태다.
이번 사업은 크랜베리가 주관기관을 맡고 프리뉴와 제이디원이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실증 및 현장 운용을 지원할 수요기관으로는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와 119특수구조단이 함께한다.
프리뉴는 이번 컨소시엄에서 상황 감지 기반 자동 출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드론을 바탕으로 구명 장비의 위치보정 정밀 투하 기술과 자동 충전 드론 스테이션 기반의 상시 운용 체계를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드론 스테이션'은 사람이 일일이 배터리를 교체해주지 않아도 드론이 스스로 이착륙해 무선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플랫폼 기지국이다. 이를 통해 인력의 한계를 넘어 24시간 끊김 없는 감시와 신속한 출동망을 유지할 수 있다.
프리뉴 측은 골든 타임 확보가 생사를 가르는 한강 수난 구조 현장에서 프리뉴의 자율주행 드론과 정밀 투하 시스템, 자동 충전 드론 스테이션 연동 기술로 24시간 감시 및 즉각 대응망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산 AI 및 5G 통신망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공공안전 분야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뉴는 최근 ‘군 교육용 상용드론 납품 사업’ 수주 및 방위사업청 주관 ‘2026 혁신 프리미어 1000’ 방산 기업 선정 등으로 무인항공기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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