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LG생활건강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화장품의 날' 기념식에서 연구개발(R&D) 성과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수훈자는 LG생활건강의 R&D 업무를 총괄하는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다.
LG생활건강은 매년 약 1,600억 원 규모의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인 6만 여명의 피부 빅데이터를 분석해 색소 침착에 관여하는 7종의 핵심 유전자를 규명한 성과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이를 바탕으로 안티에이징 핵심 성분인 ‘NAD Power24TM’를 개발해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는 세포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효소지만, 입자가 커서 피부 투과가 어렵다는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LG생활건강은 독자적인 캡슐화 기술로 이 성분의 안정성과 피부 투과율을 높여 화장품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유전자와 피부과학을 융합한 연구를 통해 독자 성분을 개발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기준을 충족하는 RA(규제 인허가) 대응 체계와 제품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RA(Regulatory Affairs)란 국가별로 상이한 화장품 관련 법규와 규제를 분석해 기획부터 수출, 판매 허가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전문 직무다. 이를 통해 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위험을 줄이고 현지 시장 진입을 원활하게 돕는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같은 날 한국, 인도네시아, UAE 등 13개국 규제기관이 참가한 ‘제1차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GCORAS)’에서 피부진단 기반 스킨케어 제안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화장품의 날'을 기념해 더페이스샵, 도미나스, 피지오겔 등 주요 브랜드 직영몰에서 기획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강 CTO는 “LG생활건강은 1947년 럭키크림 출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화를 선도해온 K-뷰티 대표 기업”이라면서 “최신 R&D 트렌드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사이언스 연구에 매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