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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 찍힌 나만의 티셔츠"…무신사, 명동에 500평 대형 매장 출격

명동에 500평 규모 2호점 개장…패션부터 뷰티·홈 한자리에 태극당·낙원떡집 협업 커스텀 티셔츠 등 체험형 콘텐츠 선봬

산업 |김나연 기자 | 입력 2026. 09. 08. 12:44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 랜더링 이미지 / 출처=무신사 제공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 랜더링 이미지 / 출처=무신사 제공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무신사가 전개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명동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서울의 로컬 문화를 알리는 브랜드 활동을 확대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8일 명동역 인근 명동8길에 약 500평 규모의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 공식 오픈했다. 1층부터 4층으로 구성된 이 매장은 남녀 패션 의류는 물론 홈웨어와 뷰티 제품까지 한곳에 모았으며, 방문객이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명동은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가장 집중되는 전통적인 상권으로, 패션 브랜드 입장에서는 해외로 직접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국적의 고객 반응을 즉각 살필 수 있는 핵심 시험대로 통한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같은 지역에 대형 매장을 추가로 여는 것 역시 급증하는 외국인 수요를 분산 흡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매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신사 스탠다드 커스텀 서비스'다. 커스텀(Custom) 서비스란 완제품을 그대로 구매하는 대신 소비자가 취향에 맞춰 그래픽이나 패치 등 디자인 요소를 직접 골라 상품을 완성하는 개인 맞춤형 제작 방식을 뜻한다. 최근 젊은 층과 방한 관광객 사이에서 남들과 다른 개성을 표현하고 방문 경험을 소장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주요 패션 매장의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커스텀 서비스에는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서울 대표 캐릭터 ‘소울프렌즈’를 비롯해 민화 ‘호작도’에서 착안한 그래픽,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슬로코스터’와 ‘레이크 스튜디오’의 디자인이 들어간다. 아울러 1946년 문을 연 베이커리 ‘태극당’, 을지로 골목의 ‘커피한약방’, 종로의 ‘낙원떡집’ 등 서울의 오랜 식음료(F&B) 브랜드 로고와 시그니처 메뉴를 그래픽으로 구현해 독특한 재미를 살렸다.

매장에서는 26FW(가을·겨울) 시즌 캠페인인 ‘서울, 스탠다드’도 함께 공개된다. 남산 타워 등 서울의 주요 풍경을 매장 연출물로 구현했으며, 빅토리아 울과 시티레저, 커브드 팬츠 등 주력 상품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개점을 맞아 다양한 판촉 행사도 진행된다. 개점 당일에는 서울시 캐릭터 소울프렌즈가 명동 일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며, 8일부터 9일까지는 30만 원 상당의 인기 상품을 묶은 ‘슈퍼백’을 4만9,9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일자별 할인 행사와 경품 추첨 행사는 13일까지 이어진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기존 명동점에서 외국인 고객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같은 상권 내 두 번째 매장을 열며 명동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명동중앙점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서울의 패션과 로컬 콘텐츠까지 함께 알리며, 한국을 방문한 고객에게 ‘서울에서 경험해야 할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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