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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술특례상장 300사 돌파…도입 21년 만

증권 |윤승재 기자 | 입력 2026. 09. 04. 10:08

|스마트투데이=윤승재 기자| 한국거래소가 4일 스카이랩스의 코스닥 입성으로 기술특례상장 누적 300사를 채웠다. 지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21년 만으로, 올해 기술특례기업은 스팩을 제외한 코스닥 신규상장의 51.5%를 차지했다.

기술특례상장은 수익성 등 일반 상장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에 코스닥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지난 2005년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해 2013년 전 업종으로 확대됐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지난 2020년 10월 100사, 2023년 11월 200사를 넘어섰다. 지난해 42사가 신규 상장했고 올해는 4일까지 17사가 코스닥에 입성했다.

300사의 누적 공모금액은 8조원이다. 바이오기업이 4조5000억원을 조달해 전체의 55.5%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방산·우주 등으로도 적용 업종이 넓어졌다. 올해 신규 기술특례기업 가운데 첨단산업 기업 비중은 88.2%다.

올해 기술특례기업의 공모가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3조7104억원으로 스팩을 제외한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전체의 62.0%를 차지했다. 기업당 평균 상장 시가총액은 2474억원으로 일반기업 평균인 2066억원보다 408억원 많았다.

기술특례기업의 상장 당시 대비 시가총액 상승률은 평균 147%로 집계됐다. 알테오젠은 상장 당시 1451억원에서 지난달 31일 21조4190억원으로 증가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도 상승률 상위권에 포함됐다.

상장 이후 관리종목 지정 사례도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신규 상장한 기술특례기업 188사 가운데 11사인 5.9%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일반기업은 287사 가운데 10사인 3.5%였다. 같은 기간 퇴출 사유가 발생한 기술특례기업은 2사였으며 상장폐지 기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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