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英 토큰화 금 제도 논의..KGLD 생태계 구상 ‘탄력’"

산업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8. 21. 15:21

아이티센글로벌은 영국 금융당국에서 토큰화 금의 제도적 기준 정립에 나서면서 자사가 발행을 준비 중인 금 토큰 'KGLD' 생태계 구상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대형 은행 및 업계 관계자들과 토큰화 금의 규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FCA는 토큰화 금을 도매금융시장에서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규제 표준 개발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이티센은 "런던이 전 세계 명목 금 거래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글로벌 금 시장의 핵심 허브이기 때문에 이같은 움직임은 주목받을 수 밖에 없다"며 특히 "런던에서 토큰화 금 활용에 관한 제도적 기준이 정립되면, 금 토큰은 단순한 ‘디지털 투자자산’을 넘어 ‘금융거래용 디지털 담보자산’으로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사가 추진 중인 KGLD 생태계 구상도 같은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티센은 현재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KGLD 생태계를 구축 중에 있다. 회사가 공개한 구상에는 금을 단순히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것을 넘어 보관, 유동화, 수익화, 일상 결제 등을 하나의 금융 생태계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앞서 아이티센글로벌은 50톤 규모의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KGLD 발행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RWA 기반 금본위 통장인 ‘골드 스탠더드 월렛’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영국 FCA가 검토 중인 토큰화 금의 활용과 아이티센글로벌이 KGLD 생태계에서 제시한 활용처는 문제의식 면에서 궤를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센은 "글로벌 금 시장의 핵심은 금의 단순 토큰화를 넘어 이를 기존 금융 인프라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연결하느냐에 있다”며 “아이티센글로벌 역시 해외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규제·수탁 구조를 확보하고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금 토큰 발행사’를 넘어 아시아 디지털 금 금융 인프라를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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