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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엔텍, ’K-에듀파인 고도화’ 수주..삼성·LG 제쳤다

산업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10. 07. 10:52

아이티센엔텍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발주한 2173억원 규모 ‘K-에듀파인 운영환경 고도화 및 재해복구 체계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이라는 고난도 과업으로 인해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가 인정된 국가 핵심 정보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삼성SDS, LG CNS 등 대형 IT서비스 대기업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수주전을 펼쳤다.

입찰 결과, 아이티센엔텍 컨소시엄은 종합평점 99.998점을 획득하며 삼성SDS 컨소시엄(96.1556점)을 3.8424점, LG CNS(93.1537점) 컨소시엄을 6.8443점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아이티센엔텍은 "특히 이번 수주는 ‘현장 경험’과 ‘기술력’이 기업 규모나 브랜드를 넘어선 결과로 평가받는다"고 의미를 부였다.

가격평가에서는 세 컨소시엄이 사실상 동률(삼성SDS 10점, LG CNS 9.9981점, 아이티센엔텍 9.998점)을 기록한 반면, 배점이 큰 기술 및 사업관리 평가에서 승부가 갈렸다.

아이티센엔텍은 차등점수제가 적용된 기술평가에서90점 만점을 기록하며 대형 IT 서비스 기업인 삼성SDS(86.1556점)와 LG CNS(83.1556점)를 각각 3.84점, 6.84점 차로 앞섰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평가 결과가 공공 IT 시장의 지형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3년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도입 이후 13년 동안 대기업의 공공 사업 핵심 인력과 실전 경험이 전문 중견 IT서비스 기업으로 이동해 정착했고, 이들이 현재 리더십과 실무의 중추로 자리 잡았다.

반면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의 경우 세대 교체와 사업 축소 등으로 현장 공공 도메인 전문 인력이 희소해지면서, 더 이상 ‘기업 규모가 곧 공공사업의 품질과 기술을 보장한다’는 공식이 성립하게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센엔텍은 "결국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가 완화되거나 예외가 적용되더라도, 현장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는 ‘축적된 도메인 경험과 기술력’,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기업이 수주 경쟁력과 사업 이행력을 동시에 쥐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기업의 규모나 브랜드가 아닌,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공공 정보화의 품질을 결정짓는 진짜 기준임을 명백히 증명한 결과”라며 “도메인 전문성과 기술 노하우, AI 개발지원체계와 상생 협력을 결합해 K-에듀파인을 무결점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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