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고양 삼송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준공

수도권 서북부 최대 데이터센터

산업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7. 15. 11:18

이지스자산운용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개발해 온 ‘삼송 데이터센터’가 사용승인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7만8290.11㎡ 규모로, 수전 용량 기준 80MW다. 준공 기준 수도권 서북부 최대 데이터센터다.

이번 준공은 하남 데이터센터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이 쌓아온 데이터센터 개발 역량의 연장선에 있다. 이지스는 하남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부지 매입부터 인허가·개발·운영·매각까지 전 생애주기를 완수했다.

삼송 데이터센터의 위탁운영사는 LG CNS다. LG CNS는 신용등급 AA(안정적)의 국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1위 사업자로, 부산·상암·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이지스-LG CNS 협업은 하남 데이터센터에서 이미 검증된 조합으로, 삼송이 두 번째 협력 사례다.

입지 측면에서도 삼송 데이터센터는 수도권 전략 요충지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통일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공은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와 카카오 데이터센터 준공 이력을 보유한 한화건설이 맡았으며, 올해 10월 LEED Gold 인증 취득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준공 실적을 2건 이상 보유한 유일한 운용사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권 일대에서 추가 데이터센터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31년까지 총 520MW·AUM 13조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남에서 검증한 데이터센터 투자·개발 역량이 삼송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수도권 전력 희소성과 AI 수요 급증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이지스가 선점한 핵심 입지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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