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N·ITU 글로벌 AI 행사 참여…"에이전트 시대 신뢰체계 필요"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07. 09. 14:24
KT AX미래기술원 Tech전략담당 박완진 상무(왼쪽부터 4번째)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서 발표하고 있다. KT
KT AX미래기술원 Tech전략담당 박완진 상무(왼쪽부터 4번째)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서 발표하고 있다. KT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KT가 유엔(UN)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와 글로벌 AI 표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회사는 현지시간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for Good Global Summit'의 'AI Foundation'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은 ITU 전기통신표준화국이 주관했으며, 에이전틱 AI 시대의 디지털 신뢰와 AI 인프라가 주제로 다뤄졌다.

KT는 이 자리에서 에이전트 AI 시대에 필요한 '신뢰 기본 요소(Trust Primitive)'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신뢰 기본 요소는 신원, 동의, 검증 가능성으로 구성되며, KT는 이 체계가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상호운용 표준 위에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열린 UN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서 KT는 AI 발전 과정에서도 유엔이 정립한 인권 원칙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자체 AI 안전성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를 지니TV AI 에이전트 등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니TV AI 에이전트의 경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이용자를 고려해 연령대별 안전성 기준과 AI 안전평가셋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T AX미래기술원 테크전략담당 박완진 상무는 "KT는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면서도 중립적인 신뢰 인프라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서 글로벌 표준 논의에 책임 있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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