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은 상반기 정비사업에서 2조 6426억 원을 수주하며 업계 5위에 올랐다.
- 선별수주 전략으로 두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6% 급증했다.
- 두산건설은 신규 공사 수주 6조 원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수주 행보를 이어간다.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두산건설이 올해 상반기에만 2조6426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올렸다. 상반기 실적으론 국내 건설사 중 5위의 성적이다. 두산건설은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올해 기대되는 건설사 중 하나로 급부상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총 10곳의 시공권을 따내며 이 부문 강자로 자리 잡았다.
서울·수도권·부산서 광폭 수주행보 ‘2조 6426억원’
두산건설은 이날 현재까지 서울에서 △강서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1541억원) △신림동 655-7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1543억원) △홍은1구역 재개발(1739억원) △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1616억원) △천왕3역세권 장기전세 도시정비형재개발(1219억원)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1313억원) 사업을 수주했다.
수도권에선 의정부 가능3구역(6000억원)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방서도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 부산에선 △명장3구역 재건축(1635억원) △용호7구역 재개발(1200억원) △망미5구역 재개발(7334억원)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같은 광폭 수주 행보는 전체 업계 정비사업 수주 실적 5위라는 타이틀을 두산건설에 안겼다. 1~4위는 각각 현대건설(7조 6946억원), GS건설(7조 4694억원), 삼성물산 건설부문(4조 7433억원), 대우건설(2조 9153억원)이다. 아직 올해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중견건설사가 정비사업서 다른 10위권 대형건설사를 제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드문 사례라는 평가다.

두산건설은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서 호실적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이 회사는 창립 66주년을 맞은 올해 도시정비 사업을 포함한 신규 공사 수주 6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목표치다.
사업성 고려해 수주 참전…대형사와 경쟁도 불사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두산건설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6% 증가한 299억원이다. 순이익은 436.6% 급증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흐름도 개선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712억원으로 전년동기(540억원) 대비 31.8% 증가했다.
두산건설이 이처럼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을 이뤄낸 비결로는 선별수주 전략이 우선 꼽힌다.
두산건설은 신규 사업 참여 여부 검토 시 사업성과 입지, 분양 가능성, 인허가 여건, 공사비 적정성, 금용 조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검토해 입찰 여부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성이 높다 판단한 사업지의 경우 대형사와 경쟁도 불사하는 공격형 수주 전략도 펼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사업성을 중심으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양질의 사업장을 다수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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