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AI 자금흐름 예측모형 특허 출원

ERP·금융 데이터 결합해 현금흐름 예측 중소기업 자금관리 서비스 'AI CFO' 핵심기술

금융 |김한솔 기자 | 입력 2026. 06. 30. 08:47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제주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AI 기반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 'AI CFO'의 핵심 기술인 미래 자금흐름 예측 AI 모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업의 ERP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융합해 현금 유입·유출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이다. 제주은행과 더존비즈온, 테크핀레이팅스 3사가 협력해 추진 중인 'AI CFO' 서비스의 핵심 원천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제주은행은 매출·매입 예정 등 기업 내부 경영 정보와 금융 정보를 통합 분석해 향후 자금 부족 또는 과잉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원을 통해 AI 기반 기업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포용금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RP는 기업의 회계, 판매, 구매 등 경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전담 CFO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이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도 미래 현금흐름을 전략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제주은행은 매출과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미래 자금흐름을 충분히 예측하지 못하면 일시적 현금 부족으로 '흑자도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봤다. 회사는 이런 구조적 공백을 해소하는 것이 'AI CFO' 개발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이번 특허 출원은 ‘AI CFO’의 핵심 기술이 본격적인 서비스 구현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제주은행은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고, 고객의 성장을 함께하는 디지털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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