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신계약 심사 속도 더 빠르게...통합·AI 심사 도입

금융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6. 16. 09:41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이 보험 계약 심사 속도를 높인다.

흥국생명은 지난 8일 오픈한 차세대 기간계 시스템인 ‘Hi-prime’을 통해 신계약 인수심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심사 처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분산 운영되던 심사 및 인수 시스템을 통합해 심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인수심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선심사 시스템과 후심사 시스템이 별도로 운영돼 심사 담당자가 여러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각 심사를 진행해야 했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선심사와 후심사를 통합 처리할 수 있게 돼 심사 절차가 간소화됐다.

인수 기준 시스템도 통합했다. 과거에는 GA, TM, 방카슈랑스 등 영업채널별로 각각 다른 인수 기준 시스템을 사용해 동일한 인수 기준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했지만,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가입 연령, 가입 한도, 위험 직군 등 주요 인수 기준을 동일한 양식에서 하나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과 심사 정확성이 향상됐다.

질병심사 체계도 한층 고도화했다. 최근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보험 시장이 확대되면서 질병심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AI 기반 심사 모델을 도입해 고객별 위험요소를 사전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인수심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자동심사율을 90% 이상 확대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심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인수심사는 보험 가입 과정에서 고객이 가장 먼저 경험하는 핵심 절차 중 하나”라며 “차세대 시스템을 기반으로 심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인수 심사 체계를 구축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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