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삼성전자가 8일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거둔 성과를 국민과 나누겠다는 취지로, 4주간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행사 기간 중 지급될 온누리상품권 규모는 총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는 전국 온·오프라인 1000여 개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오프라인은 전국 400여 개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전자랜드·하이마트 등 가전 양판점, 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백화점 내 삼성전자 매장이 참여한다. 온라인은 삼성닷컴과 네이버쇼핑·쿠팡·지마켓·11번가 등 주요 쇼핑몰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폰·태블릿의 경우 SK텔레콤·KT·LGU+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요금제와 함께 구매한 고객도 대상에 포함된다.
삼성전자가 제품 가격을 직접 할인하는 대신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염두에 둔 결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골목 상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고객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 등 'K-히어로'와 현역 국군 용사를 위한 별도 혜택도 마련됐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들에게는 기본 20%에 10%포인트를 추가해 총 30%의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는 삼성전자 K-히어로 전용 온라인몰 '삼성전자 패밀리몰'에서 진행되며, 국군 장병·군무원 약 50만 명, 경찰 약 13만1000명, 소방 약 6만6000명, 교정 약 1만6000명 등 총 70만 명 이상이 수혜 대상으로 추산된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27일 노동조합과 2026년 임금협상안 타결 직후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의 첫 번째 실행 방안이다. 삼성전자는 당시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감사 페스티벌에 이어 협력사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과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AI 분야 인재 육성 및 산학협력 강화 등 추가 사회 기여 방안도 이사회·준법감시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이어가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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