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태 딛은 SKT, 5월 번호이동 3사 중 最多 순증

갤S26 지원금 경쟁 속 SKT 순증 1위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06. 02. 14:1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SK텔레콤(SKT)이 지난달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끌어들였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는 58만4205건으로 전월보다 1만7629건(3.1%) 늘었다.

그중 SKT는 7224건 순증으로 LG유플러스(2538건), KT(1449건)를 앞서며 3사 중 순증 폭이 가장 컸다.

SKT는 올해 1분기 휴대전화 가입자가 약 21만명 순증하며 약 1년 만에 분기 영업익 5000억원대도 회복했다. SKT는 알뜰폰에서만 3만8852건을 흡수했다.

지난해 5월 유심 데이터 유출 사태 당시 SKT에서는 한 달 새 33만1765 가입자가 이탈했다. 당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93만건에 육박해 단통법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5월 전체 이동통신사의 번호이동 건수가 늘어난 데는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 상향이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통신 3사는 갤럭시S26 출시 2개월여 만에 공통지원금을 두 차례 상향 조정했다.

LG유플러스와 KT는 최대 70만원, SKT는 58만원의 공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일부 '성지' 매장에서는 구매자가 오히려 현금을 받고 갤럭시S26 일반형을 사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도 급증했다. 올해 1분기 통신 3사가 지출한 마케팅 비용은 2조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SKT가 740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T 6873억원, LG유플러스 6142억원 순이었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