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식물 종자 지킨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 대학생 종자 보전활동 지원

사회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01. 10:36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지난 28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야생식물 종자 보전을 위한 ‘시드볼트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유용재 사무국장(사진 왼쪽)이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지난 28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야생식물 종자 보전을 위한 ‘시드볼트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유용재 사무국장(사진 왼쪽)이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그룹)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대학·원생들과 함께 우리나라 산림에 서식하는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에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미래 세대가 직접 야생식물 종자를 조사·수집하고, 이글 국가 종자 보전시설에 저장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정도원)은 지난 28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2연수동에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야생식물 종자 보전을 위한 ‘시드볼트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드볼트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센터와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이다.

산림 및 생명과학 분야 대학·원생들이 산림에 서식하는 야생식물 종자를 직접 수집하고 조사한 뒤, 이를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 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연구 지원을 넘어 미래 세대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후변화와 산림 생태계 변화로 야생식물 자원의 보전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원생들이 종자 수집과 보존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학·원생이 야생식물 종자 직접 조사·수집

‘시드볼트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국립공주대를 시작으로 매년 참여 대학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수도권,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5개 권역의 총 8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혔다. 참여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서울대, 순천대, 충북대 등이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야생식물 종자 수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별 산림 생태계에 분포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산림 및 생명과학 분야 대학(원)생 60명에게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야생식물 종자 보전 관련 협력사업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미래 세대인 대학(원)생들이 지구의 자산인 야생식물 종자를 직접 지키는 경험은 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존과 생물다양성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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