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스킨라빈스는 포켓몬스터 협업 신메뉴 2종을 출시하고 포켓몬 키링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 말랑 포도 메타몽과 달빛 레몬 블래키는 젤리와 팝핑 캔디로 식감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포켓몬스터 탄생 30주년을 맞아 이디야커피와 롯데월드 등 유통업계 전반에서 대형 협업이 이어진다.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인 '포켓몬스터'와 손잡고 내놓은 신메뉴를 찾아 매장을 찾았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배스킨라빈스를 찾아 이달의 맛 신규 플레이버 2종을 직접 맛봤다.
배스킨라빈스가 이번에 선보인 이달의 맛은 '말랑 포도 메타몽'과 '달빛 레몬 블래키' 2종이다. 인기 포켓몬인 메타몽과 블래키의 특징을 각각 플레이버에 녹여냈다는 것이 배스킨라빈스 측의 설명이다.
포켓몬 콜라보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포켓몬 키링과 픽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는데, 매장 앞에는 키링이 이미 품절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메뉴를 받기도 전에, IP의 위력을 실감하게 됐다.

말랑 포도 메타몽
포도 샤베트와 밀크폼 아이스크림을 조합하고, 연보라빛 큐브 젤리를 더한 구성이다. 한 스푼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맛보다 먼저 '식감'이 인상에 남았다. 큐브 젤리가 씹히는 내내 쫀득한 저항감을 유지하며, 포도 특유의 향을 함께 전달해 줬다. 단순히 식감 추가에 그치지 않고, 향미를 더하는 재료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평소 자극적인 맛에 약한 편이라 두 메뉴 중 이쪽에 더 손이 갔다. 밀크폼 아이스크림이 베이스로 깔려 있어 전반적인 맛이 부드럽고 자극이 적다. 포도 샤베트의 상큼함이 밀크폼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균형을 이루는 덕분에, 산미에 예민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달빛 레몬 블래키
블랙 레몬라임 소르베와 레몬 크림 아이스크림에 레드 팝핑 캔디를 넣은 메뉴다. 이쪽의 식감 포인트는 팝핑 캔디다. 입안에서 작은 폭죽이 터지듯 톡톡 튀는 소리와 함께, 먹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단순한 아이스크림 한 스푼이 하나의 작은 이벤트처럼 느껴지는 경험이었다.
레몬라임 소르베 특유의 산뜻하고 강한 신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신맛을 즐기는 편이라면 팝핑 캔디의 재미까지 더해져 이쪽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두 메뉴 모두 '맛'보다 '식감의 재미'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메뉴를 맛본 동료 A씨는 "배스킨라빈스가 이번 새로운 맛을 출시하면서 기존에 인기 있던 플레이버를 함께 재출시했다. 재출시된 제품들이 대중적인 맛을 보여줬다면, 이번 신제품 2종은 안정적인 맛보다는 재미와 특색을 살리는 데 집중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로 탄생 30주년을 맞은 포켓몬스터는 국내외 식음료·유통 업계와의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이디야커피는 포켓몬과 대대적인 콜라보를 진행하며 피카츄, 이브이, 팽도리 등을 테마로 한 음료 4종을 출시하고 랜덤 스티커 증정으로 수집욕을 자극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봄부터 가을까지 8개월에 걸쳐 포켓몬과의 장기 콜라보를 진행하며 파크 전체를 '포켓몬 월드' 콘셉트로 꾸미기도 했다.
이번 신메뉴 역시 포켓몬 IP의 세계관을 아이스크림 안에서 얼마나 재미있게 구현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기획으로 보인다. 신맛에 여유가 있다면 달빛 레몬 블래키를, 그렇지 않다면 말랑 포도 메타몽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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