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상용화 실증 나선다... 美 트릴리움社 투자

산업 |이재수 | 2026. 5. 6.
HS효성 마포 본사
HS효성 마포 본사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바이오 기반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 생산 기술 실증에 나서며 친환경 핵심소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미국 화학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움사(Trillium Renewable Chemicals)에 1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실증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벨기에의 혁신 기술 전문 투자사인 ‘카프리콘 파트너스’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크릴로니트릴은 고기능성 플라스틱, 합성고무, 섬유 등 실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소재들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소재다. 탄소 저감과 친환경 원료 전환 요구가 커지면서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관심받고 있다.

트릴리움사는 바이오디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폐글리세롤 (Glycerol)을 활용해 아크릴로니트릴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기반 제품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세계 최초의 글리세롤 기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실증 플랜트인 ‘프로젝트 팔콘’의 건설을 완료했다. ‘프로젝트 팔콘’은 2026년 2분기 본격적인 시운전에 돌입하며, 올해 하반기 내 제품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실증 플랜트 운영 △지속적인 기술 혁신 투자 △첫 상업용 대규모 플랜트의 상세 설계 등에 투입된다.

이영준 HS효성첨단소재 전무는 “‘프로젝트 팔콘’의 완공으로 트릴리움사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실증 플랜트 가동을 통해 바이오 원료를 기존 생산 공정에 즉시 투입하고 상업 규모로 양산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2022년부터 트릴리움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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