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은 다우존스 최상위기업지수 월드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 양종희 회장은 ESG본부를 격상하고 10만 그루 밀원숲을 조성해 생물 다양성 보존에 나섰다.
-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CCO 권한을 강화해 고객 권익을 보호한다.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KB금융은 지난 4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다우존스 최상위기업지수(DJ BIC)'의 '월드지수(World Index)'에 10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거두며 ESG 경영의 내실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DJ BIC는 기존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한층 고도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경영 체계와 실질적 성과를 입체적으로 평가하여,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경쟁력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으로 쓰인다. 따라서 KB금융의 10회 연속 월드지수 편입은 일시적인 성과가 아닌 장기적이고 일관된 ESG 경영의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요 ESG 평가 기관의 성적표도 우수하다. 대표적인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AAA)을 받았으며,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리스크 평가에서도 2년 연속 'Low Risk' 등급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양종희 회장은 취임 후 단행한 첫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와 은행 산하의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격상시켜 확대 개편했다. 이는 ESG 원칙을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금융 비즈니스 핵심에 내재화하여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경영 방침의 일환이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꿀벌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K-Bee’ 프로젝트와 ‘밀원숲 조성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꿀벌은 식물의 수분을 담당하여 생태계 유지와 식량 자원 보호에 필수적인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KB국민은행 본관 옥상에 제1호 도시양봉장을 조성하고, 서울식물원 내에 야생벌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Bee 호텔’을 마련했다.
또한, 강원도 홍천 지역 일대에는 백합나무,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등 개화 시기가 각기 다른 밀원수 10만 그루를 심고 양묘하였다. 꿀벌에게 풍부한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숲을 조성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태계 회복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보호 프로세스 신설 및 확대
KB금융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선진적인 소비자보호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나섰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도입한 ‘소비자 의무(Consumer Duty)’ 제도를 토대로, 자사의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영업 현장의 경험을 접목한 「새로운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지난 9월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이러한 행보는 취약계층을 아우르고 금융 수요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려는 정부의 소비자 중심 금융 정책 기조와 방향성을 함께한다.
2023년부터 영국에서 본격 시행된 '소비자 의무'는 금융사의 책임 방식을 규제 준수 여부에서 소비자의 실질적 혜택 보장으로 바꾼 대표적 긍정 사례로 꼽힌다. 즉, 금융사가 규정을 지키며 "어떻게 행동했는가"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최선의 결과를 제공했는가"를 평가의 핵심으로 삼아 금융사의 능동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선진적인 제도다.
이번 새로운 가치체계 정립을 바탕으로, KB금융은 상품의 소싱 및 기획 단계에서부터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나아가 지난 10월에는 지주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전 계열사의 핵심성과지표(KPI)를 설계할 때,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에게 배타적 합의권과 개선요구권 등 실질적인 권한을 대폭 부여하고 강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며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전사적인 강한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아울러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종합 대응체계를 고도화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피해 분석 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VMS) 및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의 정밀도 향상 ▲대외기관과의 유기적인 통합 대응체계 구축 ▲고객을 위한 보이스피싱 홍보 및 맞춤형 교육 등을 추진하여 금융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예방 기능을 한층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비대면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 분담 프로세스를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소비자의 불안감을 덜고 신뢰와 권익을 두텁게 강화할 방침이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