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 ETF vs

②5개 경쟁 상품 중 수수료가 저렴한 ETF는?

미국 우주테크 ETF 5종 비교 운용사별 뚜렷한 수수료 전략 장기 수익률 가르는 실부담비율

증권 | 심두보  기자 |입력
미국 우주 ETF vs. 시리즈 썸네일 / AI 생성 이미지
미국 우주 ETF vs. 시리즈 썸네일 / AI 생성 이미지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상장한 미국 우주테크 ETF는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가 요구되는 테마 상품이다. 그리고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표면적인 수익률 이상으로 펀드의 수수료가 최종 수익금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미국 우주테크 관련 상장지수펀드는 총 5종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가 대표적인 패시브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도 동일한 테마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명목 총보수 외에도 펀드가 실제로 운용되면서 발생하는 제반 비용을 합산한 실부담비율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4월 22일 기준으로 공시된 5개 상장지수펀드의 비용 데이터를 비교하면 운용사별로 뚜렷한 수수료 전략의 차이가 확인된다.

가장 총보수 높은 ACE ETF…0.8% 책정

비교 대상 5개 ETF 중 가장 높은 총보수를 책정한 상품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다. 해당 상품의 명목 총보수율은 연 0.8000%로 설정되어 다른 패시브 펀드들 대비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을 보인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운용보수가 0.7690%로 총보수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는 전체 상품 중 가장 저렴한 비용 구조를 갖췄다. 이 펀드의 명목 총보수율은 연 0.4500%로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운용보수는 0.4090%로 책정됐다. 수수료 민감도가 높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보수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우주항공 ETF 총보수 (연) (단위: %)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0.80% KODEX 미국우주항공 0.55% TIGER 미국우주테크 0.49% 1Q 미국우주항공테크 0.49% SOL 미국우주항공TOP10 0.45%

TIGER 미국우주테크와 1Q미국우주항공테크는 연 0.4900%로 동일한 총보수를 제시했다. KODEX 미국우주항공은 패시브 상품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율을 책정했다. 이 상품의 명목 총보수율은 연 0.5500%이다. 세부적으로 운용보수가 0.5240%를 차지하여 운용사에 지불하는 비용의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명목 보수율의 차이는 초기 자산 배분 시 기대 수익을 계산하는 일차적인 기준표가 된다. 투자금액 1억원을 기준으로 가정할 때 연간 총보수율 0.8000%와 0.4500%의 차이는 35만원의 고정 비용 격차를 발생시킨다. 단기적으로는 무의미해 보일 수 있으나 투자 기간이 5년 이상 지속되면 이 격차는 포트폴리오의 실질 자산 가치를 눈에 띄게 갉아먹는다.

아직 도출되지 않는 실질 비용

명목 총보수율은 자산운용사와 관계사들이 사전에 확정하여 가져가는 고정 수수료만을 의미한다. 실제 ETF가 운용되는 과정에서는 예탁결제원 비용, 지수사용료, 회계감사 수수료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펀드의 재무제표 상에서 펀드 자산으로 직접 처리되는 이러한 실비용들은 매일의 순자산가치에서 차감된다.

명목 보수에 기타비용과 합성총보수를 모두 합산한 수치가 투자자가 최종적으로 체감하는 실부담비율이다. 전체 5개 펀드 중 실부담비율이 가장 높은 상품은 1Q미국우주항공테크로 0.7321%다. KODEX 미국우주항공이 0.7039%의 실부담비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다른 3사의 ETF의 경우 실부담비율이 도출되지 않았다. 이는 해당 ETF들이 최근에 신규 상장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당장 이 수치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펀드 운용에 따른 예탁 및 결제 실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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