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2월 국내 증시 강세를 업고 점유율 40%대를 기록했던 삼성자산운용이 3월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면 2월에 점유율이 밀렸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등에 성공했다. 중위권에서는 KB자산운용이 가장 큰 폭의 점유율 상승폭을 기록했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액티브 전문 운용사 가운데 두드러진 증가세를 나타냈다.
3월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141조 8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39.33%로 직전월 40.63%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증시의 폭발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2월 점유율이 40%대에 올라서며 독주를 강화했던 흐름이 3월에는 다소 누그러진 셈이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141조8600억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하지만 본질은 점유율의 후퇴다.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은 39.33%로 직전월 40.63%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2월에 보여줬던 가파른 시장 장악력이 한 달 만에 한풀 꺾이며 주춤한 것이다.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순자산총액 115조2400억원을 달성하며 점유율이 31.95%로 상승했다. 직전월 31.46%에서 0.4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 격차는 2월 말 9.17%포인트에서 3월 말 7.38%포인트로 다시 축소됐다.
2월에는 삼성자산운용만 유의미한 점유율 상승을 보였지만, 3월에는 중위권 하우스들이 전반적으로 점유율을 회복한 모습이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KB자산운용이다. KB자산운용의 점유율은 2월 6.74%에서 3월 7.12%로 0.38%포인트 상승하며 주요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4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상승폭만 놓고 보면 주요 운용사 가운데 두드러진 흐름이다.
3위 한국투자신탁운용(순자산총액 28조7300억)의 점유율도 2월 7.75%에서 3월 7.96%로 0.21%포인트 올랐다. 2월 점유율이 0.6%포인트 하락하며 부진했던 흐름을 반등한 것이다.
3~5위권 운용사들이 전반적으로 점유율을 팽창시키며 굳건한 중위권 방어선을 구축한 모습이다.
반면 2월에 점유율이 올랐던 일부 하우스는 3월 들어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점유율은 2월 2.95%에서 3월 2.87%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57%에서 1.41%로 0.16%포인트, NH아문디자산운용은 1.33%에서 1.27%로 0.06%포인트 각각 후퇴했다.
액티브 ETF 전문 운용사 가운데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반등이 눈에 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점유율은 2월 0.47%에서 3월 0.71%로 0.24%포인트 상승했다. 절대 점유율은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폭만 보면 중소형 운용사 가운데 존재감이 확실했다. 같은 기간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1.33%에서 1.41%로 0.08%포인트 상승했지만, 상승 탄력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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