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지난 3월에는 총 16개 ETF가 새롭게 출시됐다. 3월 ETF 시장은 코스닥 액티브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AI반도체와 우주항공, 커버드콜, 광통신, 제조업, 저작권, 리츠까지 다양한 테마의 상품이 신규 상장됐다.
이달 신규 ETF 시장의 중심에는 코스닥 액티브가 있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가 비슷한 시기 나란히 상장하며 정면 승부를 벌였다.
KoAct 코스닥액티브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내놓은 KoAct 코스닥액티브는 3월 신규 ETF 가운데 가장 강한 흥행 성적을 낸 상품이다. 코스닥 대표 종목군을 기반으로 하되 단순 추종이 아니라 종목 선별을 통해 초과 성과를 노리는 액티브 전략이 특징이다. 개인 순매수 1위에 오른 흐름까지 감안하면, 3월 신규 ETF 시장의 대표 흥행작으로 꼽힌다. 총보수는 0.50%다.
TIME 코스닥액티브
KoAct 코스닥액티브와 같은 날 상장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도 3월 신규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냈다. 이 상품은 액티브 ETF 운용 경험을 앞세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코스닥 대표 종목군에 자사의 운용 색을 입힌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총보수는 0.80%로 KoAct 코스닥액티브보다 높지만, 그만큼 저보수 경쟁보다 운용 역량과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에 무게를 둔 상품이다. 코스닥액티브 상품들이 3월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 올라 코스닥 반등 국면에서 액티브 전략 자체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컸다는 점을 보여준다.
PLUS 코스닥150액티브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3월 17일 상장한 코스닥 액티브 경쟁의 세 번째 주자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먼저 판을 키운 뒤 한화자산운용이 가세한 구도인 만큼, 이 상품은 코스닥 액티브 경쟁이 특정 운용사 간 일회성 승부가 아니라 업계 전반의 상품 기획 흐름으로 확산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총보수는 0.63%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는 바이오 업종 안에서도 기술수출 가능성이 큰 기업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실적이나 임상 단계 전반을 넓게 담는 방식이 아니라, 기술이전이라는 명확한 이벤트를 중심에 둔 점이 특징이다. 변동성이 큰 바이오 섹터를 보다 선명한 투자 포인트로 재구성한 액티브 ETF다. 총보수는 0.50%다.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한화자산운용의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는 한국 제조업 전반이 아니라 핵심 기업군에 집중하는 상품이다. 반도체, 조선, 기계, 방산, 자동화 설비처럼 국내 산업 경쟁력의 축을 ETF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다. 최근 증시에서 다시 부각된 제조업 르네상스 서사를 정면으로 반영한 상품이다. 총보수는 0.63%다.
1Q 은액티브
하나자산운용의 1Q 은액티브는 원자재 가운데서도 은에 집중한 상품이다. 은은 귀금속이면서 동시에 산업 수요를 함께 받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금과는 다른 결을 가진다. 안전자산과 경기민감 자산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은의 특성을 ETF로 풀어낸 상품이다. 총보수는 0.30%다.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는 한국 증시의 수출 모멘텀을 산업 단위로 압축한 상품이다. 개별 업종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수출 경쟁력이 높은 핵심 산업군을 한데 묶었다. 국내 증시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서사 중 하나인 수출 회복 기대를 ETF 구조 안에 직접 담은 상품이다. 총보수는 0.50%다.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는 AI 인프라 투자의 무게중심을 반도체 다음 단계로 옮긴 상품이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국면에서 광통신과 네트워크 장비가 병목 해소의 핵심이라는 점을 전면에 세웠다. AI 투자 테마가 칩에서 전력과 냉각, 통신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흐름을 반영한 ETF다. 총보수는 0.55%다.
3월 신규 ETF 시장에는 미국 우주항공, AI반도체, 오피스 리츠, 미국 성장주, 글로벌 저작권, 그룹 포커스형 상품까지 다양한 테마가 쏟아졌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우주항공으로 미국 방산·항공우주 테마를 전면에 내세웠고, 신한자산운용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와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로 각각 AI반도체 집중 투자와 인컴 수요를 공략했다. KB자산운용은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로 중국 반도체 공급망 투자 수요를 겨냥했고, 대신자산운용은 DAISHIN343 오피스리츠플러스로 성장 테마 일색의 시장에 리츠 상품을 보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성장다우존스로 초저보수 경쟁에 뛰어들었고,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로 지식재산권 비즈니스라는 이색 테마를 내세웠다. 우리자산운용의 WON 두산그룹포커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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