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 ‘행정민원구조센터’ 시범운영 본격 개시…취약계층 권리구제 지원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제공=대한행정사회
제공=대한행정사회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한행정사회가 사회·경제적취약계층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일선 행정기관의 민원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전담 기구를 출범시켰다.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는 ‘행정민원구조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25일부터 시범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민원구조센터는 행정절차에 대한 정보 부족, 서류 작성의 어려움, 복잡한 법ㆍ제도 구조 등으로 인해 권리구제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익형 행정지원 플랫폼이다. 특히 기존 행정서비스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웠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대한행정사회는 행정사법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전국 행정사를 대표하며 국민의 권익 보호와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핵심 역할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센터 설립 역시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시범운영의 주요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등 신체적ㆍ경제적 어려움 또는 정보 접근 한계로 인해 행정상담이 절실한 취약계층과 △행정기관 내에서 고충민원 또는 장기·반복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민원인이다.

반복 민원 줄이고 행정 효율성 제고

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행정상담 △각종 행정서류 작성 지원 △신청·제출 절차 대행 등 전 과정에 걸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행정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정보 격차와 복잡한 절차로 인해 발생하는 제도적 소외와 행정 갈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복적이고 해결이 지연되는 민원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과 절차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일선 행정기관의 민원 처리 부담을 경감하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공익행정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공익행정사는 취약계층 민원 대응에 특화된 전문 인력으로,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행정사회는 향후 상담 품질 관리 및 표준화된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서비스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에 앞서 대한행정사회는 지난 3월 23일 ‘행정민원구조센터 공익행정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취약계층 민원 대응 방향과 상담 원칙 등 실무 지침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참여 인력의 역할 인식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사전에 정비했다.

아울러 대한행정사회는 취약계층의 효과적인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복지기관, 시민단체 등 취약계층 관련 단체와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기반의 연계 지원망을 구축하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ㆍ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대한행정사회 윤승규 회장은 “행정민원구조센터는 단순 상담을 넘어 국민이 정당한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공익적 행정지원 체계”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 수요와 운영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ㆍ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행정사회는 행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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