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 파시즘 [사진출처=메디치미디어]](https://cdn.www.smarttod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3-25/50069c10-7ac0-4d80-97fd-b41b5cb7f84f.jpg)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정치외교학과 출신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사 사장, 미래학자, 국회의원을 거쳐 미래학자로 돌아온 홍성국이 100년 전 세상을 혼돈에 빠뜨렸던 파시즘을 화두로 꺼내 들었다.
홍성국이 그의 9번째 신간 '더 센 파시즘'을 출간했다. 지난 2023년 '수축사회 2.0' 이후 3년 만이다.
홍성국은 이 책에서 100년 전 세계 정치경제 판도를 뒤흔들었던 파시즘이 다시금 세상을 유령처럼 배회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뭐든지 무조건 반대하며, 원대한 민족적 이상을 제시하고, 전체주의를 통해 사회를 단일대오로 만들며, 적을 통해 단결하고, 인종주의로 분노를 조직화하며, 지도자를 영웅으로 여기고, 엘리트를 철저히 배격하는 등의 모습이 당시와 닮아 있다는 것이다.
그는 히틀러나 무솔리니를 떠올리게 하는 100년 전의 파시즘과 달리 오늘날의 파시즘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러나, 더 센 모습을 갖고 있다고 본다.
현대 사회가 저성장과 극심한 양극화가 지배하는 ‘수축사회’에 진입하면서 불평등, 불공정, 불확실, 불안정이라는 ‘4불(不) 현상’이 일상이 됐고, AI 혁명과 급격한 인구 구조의 변화가 결합하면서 대중이 자발적으로 강력한 독재자에게 의탁하려는 파시즘적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위로부터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파시즘이기에 '더 센' 그래서 더 위험하다고 본다.
그러면서 100년 전 독일의 히틀러와 미국의 루스벨트가 비슷하나 다른 길을 선택한 것처럼, 지금의 우리도 선택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미국 루스벨트가 단행했던 뉴딜 혁명 이상의 대전환인 ‘K-구조 전환’이 '더 센 파시즘'을 헤쳐나갈 해법이라고 제안한다.
과거 뉴딜은 대공황 극복을 위해 복지와 국가 인프라의 기틀을 닦는 데 집중했다. 현재는 100년 전에는 없었던 AI 혁명과 초고령화라는 난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K-구조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모델 수립, 강력한 민주주의 재구축, 성장 중심 사회, 피지컬 AI와 제조업을 결합한 미래형 제조 강국으로의 도약이 'K-구조 전환'에 포함된다.
저자는 또 가짜정보와의 전쟁을 통한 진실의 회복, AI 시대에 맞는 교육 체계 개편, 그리고 리더와 엘리트의 각성을 통한 ‘사회적 자본(신뢰)’의 재충전을 통해 향후 2~3년의 골든타임 동안 운명을 바꿀 대전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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