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특수 현실로...컴백 공연에 방한 예약 2배 급증

올마이투어, 외국인 숙소예약 전주 대비 103% 급증 BTS 광황문 공연에 외국 입국자 110만 육박…K팝 공연이 관광·경제로 직결

산업 | 이재수  기자 |입력
방탄소년단(BTS) (출처=하이브홈페이지)
방탄소년단(BTS) (출처=하이브홈페이지)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K팝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가 21일 오후 8시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선보이는 가운데 한국을 찾는 외국인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BTS 특수가 가시화 되고 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광·숙박·소비 전반을 끌어올리는 경제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20일 숙박 플랫폼 올마이투어가 발표한 숙소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BTS 공연을 앞둔 3월 3주차 방한 외국인 예약 건수는 직전 주 대비 103%나 폭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3.3% 늘어난 수치다. 3월 전체 예약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BTS 특수’로 해석하고 있다. 올마이투어 관계자는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을 현실로 보여주는 결과”고 설명했다.

올마이투어 관계자는 "‘BTS 특수’가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K-콘텐츠의 막강한 파급력을 재확인 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 인근 숙소 ‘쏠림’…명동·종로 집중 현상 뚜렷

공연 개최지인 광화문 인근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3월 3주차 전체 예약의 41.8%가 광화문 공연장과 인접한 명동, 시청, 종로, 동대문 권역에 집중됐으며, 숙소 유형별로는 편리한 서비스와 접근성을 갖춘 3~4성급 호텔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예약자 국적별 비중은 중화권이 41%로 가장 높았고 미주 및 유럽권 29.2%, 동남아 26.2% 순으로 집계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관광객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부터 18일까지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승무원 제외)의 수는 109만9천7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실제 BTS의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BTS의 국내 콘서트 1회당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BTS 컴백 공연 일정 발표 이후 48시간 동안 해외 포털 내 서울행 여행 검색량은 전주 대비 155% 증가했다. 글로벌 팬덤의 관심이 실질적인 방한 수요로 직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마이투어는 K-콘텐츠 기반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전략을 펴고 있다. 최근 일본 한큐 여행사와 협력해 명동·동대문 등 핵심 지역 숙소와 드라마 스튜디오 투어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제작했으며, 중국의 플리기(Fliggy), 메이투안(Meituan) 등 주요 채널을 통해 테마별 K-콘텐츠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마이투어 관계자는 “K-콘텐츠는 외국인들의 관심을 실제 방한 수요로 전환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K-POP 공연과 드라마 촬영지 방문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K-콘텐츠 연계 상품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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