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중견 종합가전 브랜드 파세코의 난방 제품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 전달되며 현지에서 ‘K-난방’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민간 기업과 현지 민간 구호 재단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겨울철 난방을 지원하기 위해 파세코의 난방제품을 현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만 4년을 맞은 가운데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현재 약 59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해외 난민으로 등록돼 있으며,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는 1,080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우크라이나의 추위는 혹독하다. 전력·난방·수도 등 주요 에너지 기반시설이 파괴되면서 수백만 명이 정전 상태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네덜란드 민간 단체들은 혹한 속 시민들을 돕기 위해 ‘Kachels voor Kiev(Heaters for Kyiv)’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활용된 제품은 심지형 히터와 강제 대류형 히터 등 파세코의 대표 난방기기다. 전력 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유 난로는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이 가능해 현지에서 실용적인 난방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난방 장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파세코 제품이 현지에 공급되면서 우크라이나 지역 주민들이 겨울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세코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과 분쟁 지역 등 전력 인프라가 불안정한 환경에서 전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석유난로의 활용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계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파세코 난방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세코는 세계 석유난로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난방 솔루션을 공급하며 ‘K-가전’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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