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단독 응찰 [정비사업 디코드]

건설·부동산 | 김종현  기자 |입력

[성수1지구] 현대건설·HDC현산 끝내 불참 조합, 오는 24일 재입찰 공고 발표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이하 성수1지구) 시공사 선정 1차 입찰이 GS건설의 단독 응찰로 마무리됐다. 조합은 재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 재입찰서도 GS건설 단독 응찰 시 수의계약 밟을 듯

2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금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입찰에 GS건설만 응찰했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끝내 불참했다.

황상현 성수1지구 조합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대건설은 조합에 불참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한 상황”이라며 “HDC현산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24일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재입찰에서도 건설사의 단독 입찰로 유찰되면, 조합은 재입찰에 응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성수1지구 조합 사무실 문패. 출처=김종현 기자
성수1지구 조합 사무실 문패. 출처=김종현 기자

현대건설은 오늘 오전 성수1지구 조합원에 불참 의사와 사유를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입지·상징성 측면에서 성수1지구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장기간 준비해 왔다”면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확실성과 구조적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조합과 당사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한 수주 경쟁보다 책임 있는 의사결정이 우선이라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수1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1가1동 72-10번지 일대 19만4398㎡ 부지에 지하4~지상69층 높이 공동주택 301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총공사비는 2조1540억원으로, 평(3.3㎡)당 공사비는 약 1132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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