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다주택자 기존 대출연장 공정한가"

건설·부동산 | 김세형  기자 |입력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의 기존 대출연장 혜택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13일 새벽 X 계정에 '다주택자들의 기존 대출은 만기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들어 X를 통해 현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힘들고 어렵지만, 모든 행정과 마찬가지로 금융 역시 정의롭고 공평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집값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가 주거용 아닌 투자ㆍ투기용의 다주택 취득에 금융혜택까지 주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현재 다주택자 대출규제는 매우 엄격하다"며 "양도세까지 깎아주며 수년간 기회를 주었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다주택자들에게 대출만기가 되었는데도 그들에게만 대출연장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것이 공정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규칙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존중한 사람들이 부당한 이익을 노리고 규칙을 어긴 사람들보다 불이익을 입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버티면 해결되겠지 생각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린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상식과 질서가 회복되는 정상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상사회의 핵심은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이 손해보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이 이익 볼 수 없게 하는 것"이라고 다주택자 대출연장 건을 손볼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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