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5000억원 자사주 전량 소각..내년 2분기까지 완료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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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대신증권이 사실상 자사주 전량 소각 방침을 세웠다. 전체 발행 주식의 18.4%에 달한다.

대신증권은 12일 '2026년 기업가치제고계획 및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신증권은 현재 보통주 1232만주, 1우선주 485만주, 2우선주 118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직원 성과급 지급용 150만주, 우리사주 제도 재원 150만주를 제외한 보통주 932만주와 제 1, 2우선주 전부를 소각키로 했다.

보통주 소각분은 현재 발행주식의 18.4%에 달한다.

보통주와 우선주들은 시가 4888억원 상당이다. 6분기에 걸쳐 분기말 단계적으로 소각한다.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비과세배당도 병행한다.

올해부터 약 4년간 최대 4000억 원 한도에서 실시된다. 대신증권은 27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2020년부터 업계에선 처음으로 배당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왔고, 배당소득생활자를 위해 최소배당금을 제시하는 등 배당의 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여왔다. 이번 비과세배당을 통해 개인주주의 세부담을 줄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2025년부터 2028년까지를 ‘자본확대 기간’으로 설정하고,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초대형IB 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이익확대 기간으로 설정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본확대를 통해 이익을 늘려나가고, 동시에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민욱 경영기획부문장은 “기존의 우수한 배당정책에 자사주 소각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자본확대를 통한 이익확대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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