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내부 구성에 만족"...안양 아이파크 수자인 견본주택 가보니

건설·부동산 | 김종현  기자 |입력

상대적으로 작은 평수에도 핵가족 수요 몰리며 ‘성황’...안양역세권·다수 편의시설 구비 이점 분양가는 인근 시세대비 다소 비싸...인근 상권·교통 개발 호재 기대

안양 아이파크 수자인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전용 59㎡ 평형 내부 구조도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김종현 기자
안양 아이파크 수자인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전용 59㎡ 평형 내부 구조도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김종현 기자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평수가 작아도 마감재가 깔끔하게 디자인돼 있고 가구 구성도 알차게 돼 있어서 만족해요. 수도권 집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분양가도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경기 안양역 센트럴아이파크 수자인(이하 안양 아이파크 수자인)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찾은 30대 신혼부부는 만족감을 표했다. 이들은 전용면적 39~43㎡ 소형주택을 고민하고 있다며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마감재를 꼼꼼히 만지고 샷시와 방문을 일일이 열어봤다.

자녀를 동반한 A씨는 43㎡를 둘러보며 "작지만 알차게 꾸며졌다"고 평가했다. 부부와 자녀 1명이 살 공간으로는 부족함 없이 채워졌다며 청약에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은 대체적으로 안양 아이파크 수자인 내부 디자인과 가구 구성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수요자들이 베란다 문을 조작해 보고 있다. 출처=김종현 기자
수요자들이 베란다 문을 조작해 보고 있다. 출처=김종현 기자

◆ 신혼·노년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 수요자 관심 보여

지난 2일 안양 아이파크 수자인 견본주택에는 여전히 많은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개관한 후 3일이나 지났지만 40·50대층뿐만 아니라 20·30대의 젊은 수요자들도 찾아 가구와 집기류를 꼼꼼히 확인했다. 청약 일정, 내부 마감재·가구 선택 상담을 위해 직원과 20분 이상 대화하는 수요자도 있었다.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은 내부 구성을 꼼꼼히 살폈다. 주방·탁자·소파는 물론 책장·화장대·장롱·선반 곳곳을 자세히 들여봤다. 벽지와 바닥 마루를 만져보며 질감을 알아보려는 이도 있었다.

30대 부부 B·C씨는 내부 직원에게 ‘가구 선택 여부’는 물론 자녀양육·노인돌봄 등 각 가정의 환경에 맞는 구성으로는 어떤 게 있는지를 물어봤다. 이들은 “청약을 넣을 계획이라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며 “자녀와 같이 살 집이라 마감재 자질도 물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어린 손녀와 온 50대 D씨는 “딸이 직장일로 바빠 내가 대신 보러 왔다”며 “손녀가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만안초를 비롯해 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는 안양역 주거단지를 알아보고 다니는 중이다”고 말했다. “평수가 작지만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려 한 건설사의 노력이 엿보였다”며 견본주택 방문소감을 말했다.

30대 직장인 E씨는 “청약이 코앞이라 휴가를 내고 왔다”며 “화장대 등 옵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가구들이 있는 게 만족스럽다”며 호평했다.

노부부가 견본주택 1층 안내창구에서 청약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출처=김종현 기자
노부부가 견본주택 1층 안내창구에서 청약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출처=김종현 기자

◆ 월곶~판교 복선전철 개통 예정인 안양역 바로 옆 ‘역세권 단지’

견본주택은 안양 아이파크 수자인 공사현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안양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역세권 단지로 평가받는다. 2029년엔 안양역에 월곶~판교 복선전철(경강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입주민들의 서울 혹은 교외 이동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예정인 인덕원역을 한 번에 갈 수 있어 삼성역을 비롯한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도 용이해진다.

단지 인근에는 만안초 주변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수암천 재정비 사업 등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안양역 앞쪽으로 음식점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 여건에서도 부족한 점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노후한 상가가 많고 소비 동선이 분절돼 있는 점은 단점으로 꼽히지만, 건물 리모델링 등 발전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

금번 청약으로 풀리는 안양 아이파크 수자인 물량은 대부분 작은 평수에 속한다. 전용면적 74·84㎡가 조합원에게 돌아가 43㎡가 주력 일반 분양 평형이다. 전용 39㎡는 14가구, 전용 59㎡는 37가구 분양된다. 84㎡ 일반분양 물량 1가구 분양도 이뤄진다. 이 때문에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도 대부분 4인 이상 대가족이 아닌 2~3인의 핵가족이었다. 혼자서 살 집을 마련하러 온 수요자도 있었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출처=김종현 기자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출처=김종현 기자

단지의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9㎡ 5억 4210만~5억 5040만원 △43㎡ 5억 5260만~6억 5420만~6억 5980만원 △59㎡ 8억 5760만~9억 4240만~9억 4970만원 △84㎡ 12억 6070만원이다. 인근 아파트 가격에 비하면 다소 비싸다. 인근의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전용 39㎡가 지난달 4억 70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약 7000만원 이상 비싼 셈이다.

그러나 많이 비싼 편은 아니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보다 안양역에 더 가까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전용 59㎡ 입주권이 작년 10월 9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2029년 월곶~판교 복선전철 개통과 인근 상권의 재정비가 이뤄지면 억대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장 분양 관계자는 “안양 아이파크 수자인의 전용 59㎡ 분양가는 8억 8000만원부터 시작한다”며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과 비교하면 수분양자는 1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양 아이파크 수자인 청약은 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오는 23~2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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