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도시개발 본격화…포항 영일대 복합개발 추진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 사업 협약식 모습.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좌측 4,5번째) (사진제공=대우산업개발)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 사업 협약식 모습.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좌측 4,5번째) (사진제공=대우산업개발)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개발·투자형 사업 전환을 본격화한다.

대우산업개발(대표이사 김승석)은 포항시와 '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은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2번지 일원, 영일대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 사업이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숙박·주차·주거·상업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총 사업비 약 3772억 원이 투입되고, 약 686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의 특급호텔(220실)과 250면 이상의 주차시설,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사업은 203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대우산업개발)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대우산업개발)

이번 사업은 대우산업개발의 사업 전환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회사는 단순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개발과 투자를 아우르는 전략적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컨소시엄의 핵심 참여사로서 개발 및 투자 전반에 관여하며,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장기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 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를 넘어, 개발을 기반으로 투자자로 전환해 나가는 대우산업개발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며 “시행 지분 참여와 사업 구조 설계 ∙ 금융사와의 협업 경험 등을 축적해, 향후 자본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이번 사업 외에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 일원에서 약 72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규모 부지 개발과 단계별 인허가,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직접 수행하며 도시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개발·투자형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1997년 대우자동차판매를 모태로 건설산업에 진출한 이후 주거 브랜드 ‘이안(iaan)’을 통해 주택·도시개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업 역량을 축적해 왔다. 지난해 7월 디더블유(DW)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경영 쇄신과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을 공식화 한 이후, 투명경영 강화와 사업 구조 재정비를 통해 기업 가치 회복과 지속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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