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4분기 희망퇴직 실시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올해 중국 지역 흑자, 해외 성장 확대로 전사 수익성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5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전사 지원 조직 및 오프라인 영업 조직 내 근속 15년 이상 또는 45세 이상 경력 입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5년 전과 달리 정교한 신청 조건 설계로 군살 빼기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1조1278억원, 영업이익은 19.8% 줄어든 629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3%, 32.1%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KB증권은 국내 매출은 4.6%, 해외 매출은 5.8%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국내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약 300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와 중국 등 성장성이 제한된 지역에서는 효율화를 진행하는 한편, 미주/EMEA 등 해외 지역에 라네즈를 중심으로 성장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는 중국 지역 흑자, 해외 성장 확대로 전사 수익성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코스알엑스(COSRX)는 미주/EMEA 등 주력 지역에서 유통 건전화 작업이 마무리되며 성장 기반이 구축됐고, RX라인의 매출액 비중이 20% 중반까지 상승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내 턴어라운드가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추정치보다 9.5% 증가한 4조6169억원, 영업이익은 4766억원으로 37.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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