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네이버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등 실적이 상승 궤도에 올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1%, 35.8% 상승한 2조8200억원, 55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525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광고, 커머스 성수기 영향에 따라 양호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 2분기부터 반영된 뉴로클라우드 관련 AI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국내 경기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세는 견조하다"며 특히 "2025년에는 커머스 사업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는 커머스에서 경쟁사인 쿠팡에 비해 부족했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 3시간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휴일배송, 희망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또 "현재 네이버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플러스스토어를 따로 앱으로 떼어내 거래대금은 물론이고 유저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며, 광고 매출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의 연합으로 커머스 시장 경쟁이 심해질 수 있으나, 자체 경쟁력 제고로 시장 성장율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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