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 분양시장으로 온기가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년 4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8215건으로 전월 대비 10.2% 늘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2.4%가 증가했다.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도 총 3만1091건이 거래돼 전월 대비 3.3%, 전년 동월 대비 16.3%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전년 동월 대비 565건(1,791건→2,356건) 증가해 31.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울산 29.9% (1,077건→1,399건) △ 강원 24.2% (1,957건→2,431건)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늘었지만 신규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새집으로 옮겨 가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은 분주해 지고 있다. 4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7924가구로, 작년 4월(3만3201가구)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1,277호로 전년 동월 대비 18.1% 감소, 지방은 16,647호로 전년동월 대비 14.3% 감소했다.
고금리 기조속에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열기가 가라앉았지만 지방분양시장에서는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2월 분양한 전북 전주시에서 감나무골을 재개발해 선보인 전주 서신 더샵 비발디는 1순위 청약에만 3만5797명이 몰려 55.5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또한 4월 대구 수성구에서는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도 평균 16.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인근에 노후화 된 주거 단지들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라며, "최근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이 좋은 분위기를 보이면서 그 온기가 지방시장에도 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방에서 대형건설사들이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속초프라임뷰’가 1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지하 4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펜트하우스) 총 1024세대로 구성된다. 속초에서 처음으로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축구장 20개 크기인 4.3만평 규모의 영랑공원 안에 조성되며 입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초대형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상 최고 33층의 고층에서 영랑호를 비롯해, 영랑공원, 영랑호CC, 동해바다, 설악산 등 아름다운 속초의 자연경관을 파노라마 조망으로 누릴 수 있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북항 재개발 사업지 인근에 '블랑 써밋 74'를 이달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는 6월에 먼저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GS건설은 전남 순천에서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 부지(계획)와 상업시설(계획)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신도시를 축소해 놓은 듯한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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