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혼다, BMW 등과 같은 자동차 회사들이 테슬라의 슈퍼차저(Supercharger) 네트워크보다 더 광대한 EV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에 우선 참여하는 회사들은 모두 7개인데 BMW, GM, 혼다, 현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그리고 지프, 피아트, 닷지 등을 소유한 유럽의 스텔란티스 등이다.
이 회사들은 26일 수만 대의 급속 충전 시설로 북미 전체를 덮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합작 투자를 발표했다.
회사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EV 충전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 자동차, 트럭 및 SUV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브랜드 연합은 단연 북미 최대의 고속 충전 공급업체인 테슬라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3만 개의 고속 충전 플러그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는 이 지역에서 약 2만2천 개의 슈퍼차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 스캔들의 일환으로 설립한 충전 회사인 일렉트리파이 어메리카(Electrify America)는 3,592개의 플러그로 그 다음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네트워크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첫 시설이 내년 여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구매자를 제3자 공공 충전소를 이용토록 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0년 이상 방대한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들였다.
그리고 테슬라 소유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이 네트워크는 테슬라 판매의 큰 원동력이었다.
테슬라는 최근 자사 네트워크의 일부를 테슬라가 아닌 자동차 운전자에게 공개하고, 경쟁업체와 충전 플러그 디자인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충전기는 신뢰성과 사용 편의성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테슬라 소유자는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신용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다.
차량을 세우고 연결하기만 하면 차량이 네트워크에서 자신을 식별한다.
테슬라 소유자가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경우 차량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도중에 슈퍼차저로 자동 경로를 지정한다.
이는 다른 EV 소유자가 얻을 수 없는 수준의 편리함과 효율성이다. 게다가 타사 충전기는 신뢰성이 낮고 종종 고장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계획된 연합 충전 네트워크는 테슬라가 올바르게 수행한 일부 기능을 모방하고 추가 편의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
연합 협력 회사들은 그들의 네트워크 통해 소유자가 충전 장소를 예약하고, 충전소가 있는 경로를 계획하고, 플러그를 꽂는 것만으로 충전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전소는 업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테슬라의 NACS 플러그와 함께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사용하는 CCS 표준의 두 가지 주요 충전 플러그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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