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빙에 케이팝 접목해 해외 진출 시너지 기대

프롭테크기업 홈즈컴퍼니가 케이팝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와 손을 잡았다.
프롭테크기업 홈즈컴퍼니가 케이팝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와 손을 잡았다.

프롭테크기업 홈즈컴퍼니가 해외 코리빙 시장 진출을 위해 케이팝 걸그룹과 손잡았다. 홈즈컴퍼니(대표 이태현)는 케이팝(K-POP) 스타트업 모드하우스(대표 정병기)와 '글로벌 케이컬처(K-Culture) 코리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홈즈컴퍼니가 운영하는 코리빙 공간과 라운지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을 모드하우스에 지원하고, 모드하우스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활용해 제작하는 동영상과 브이로그 등 IP(지적재산권) 콘텐츠를 홈즈컴퍼니와 공유하기로 했다. 

모드하우스는 개방형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케이팝 스타트업으로 아티스트 발탁에서부터 제작까지 팬들의 참여를 중요시한다.

모드하우스의 첫 번째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는 데뷔 전부터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시그널’(Signal)이라는 데일리 콘텐츠를 통해 멤버들의 일상과 연습 과정 등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데뷔한 이후 한 달 만에 공식 유튜브 채널이 100만 구독자를 넘었다.
 
홈즈컴퍼니는 코리빙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부동산 스타트업으로 코리빙 브랜드인 ‘홈즈스튜디오(HOMES Studio)’를 5개 지점에 운영하고 있다.

여의도와 충무로 등 핵심 요지에 생활형 숙박시설 ‘홈즈스테이(HOMES Stay)’ 2500실 이상의 운영권을 2024년까지 확보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ICG(Intermediate Capital Group PLC) 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코리빙 사업에 최대 3,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태현 대표는 "홈즈컴퍼니는 지난 2017년 코리빙 공간 문화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면서 관련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오랜 기간 축적해 왔다"며 "한국에서 경쟁력을 키운 케이팝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듯이 홈즈만의 차별화된 노하우가 글로벌 코리빙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즈컴퍼니가 추구하는 코리빙 주거공간 문화는 개별 공간의 독립성을 지키면서도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라운지, 키친, 거실 등을 함께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 사용기간과 공간 확장이 유연하게 이뤄지며 여러 장소를 옮겨 다닐 수 있는 다거점(Multi-Address) 생활을 지향한다. 

모드하우스의 걸그룹 트리플에스는 멤버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또 바뀌면서 유연한 조합의 유닛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국경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세계 각국 도시에서 일하고 즐기는 걸그룹으로서 최신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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