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틈새 파고든 오피스텔 시장 ‘활기’...거래·수익률 동반 상승

건설·부동산 |김윤진 |입력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아파트 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 시장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임대수익률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 아파트 규제 강화 속 규제 부담 덜한 오피스텔에 실수요·투자수요 몰려

2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64%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8년 1월 이후 역대 최고 수치로, 금리 수준을 웃도는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이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는 평가다.

거래량도 함께 증가 추세다. 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0월 누적 오피스텔 거래량은 5만 6937건으로, 전년 동기(5만 3939건) 대비 약 3000건 가까이 증가했다. 연말까지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3년 이후 최대 거래량 기록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시장의 인기를 아파트에 비해 낮은 규제 수준과 주거 기능 강화에서 찾는다. 실제로 최근 분양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평면 구성,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아파트 못지않은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대출이나 청약 요건이 덜 까다로워 실수요자에게도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피스텔은 주거와 투자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역세권 여부, 브랜드, 단지 규모 등 세부 요소들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갖춘 단지를 잘 고른다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일부 잔여 세대 선착순 분양

이런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 신축 오피스텔이 들어서면서,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이다. 준공이 완료된 단지는 일부 잔여 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으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이뤄진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지상 3~20층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단지는 아파트 대체 주거지로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높은 전용 78㎡ 타입 물량도 있어 예비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한 인프라도 갖췄다. 먼저 단지는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에서 약 1km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이용하면 여의도, 시청, 강남 등의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30~4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차량을 이용한 출퇴근 역시 수월하다.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청량리역에서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되는 면목선 경전철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잘 갖춰진 생활 기반시설도 자랑거리다. 단지는 장안동 메인 상업지역 중심 입지에 자리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9월 이전한 씨젠의료재단 본원 신사옥이 도보권에 위치해 의료 인프라도 크게 강화됐다.

여가 및 녹지 공간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체육공원이 자리해 야외수영장, 족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장평근린공원, 장안근린공원, 답십리공원, 배봉산 둘레길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인근에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선착순 분양 중인 잔여 세대는 전용면적 59㎡, 78㎡로, 투자금 1억원 대로 소유가 가능하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 데다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고, 실거주 의무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적용 받지 않아 실입주는 물론 투자처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추가 분양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