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옥’ 풍선효과, 오피스텔 아닌 지식산업센터 노려야

건설·부동산 | 입력: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 안정화를 외쳤지만, 그 정책의 칼날은 주택 시장에만 집중됐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같은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과 같은 비주택 상품은 주택 규제에서 한발 비켜서며 대출 규제(LTV 70% 유지)마저 상대적으로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규제를 비껴간 인접 권역에 ‘풍선효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기업의 사옥 마련을 고민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당장 낮은 자금 부담을 내세운 오피스텔에 계속 기대를 걸어야 할지, 아니면 정부 정책 기조의 안전지대에 놓인 지식산업센터로 눈을 돌려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풍선효과에 가린 함정…오피스텔, 기업 성장 발목 잡는 ‘숨겨진 비용’ 되나

대책 발표 직후 일부 시장에서는 주택 규제의 여파가 오피스텔로 이어지며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 LTV가 대폭 축소된 것과 달리 오피스텔은 LTV 70%가 유지된 점은 단기적인 자금 부담 측면에서는 분명한 이점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정부 정책의 목표가 부동산 시장 전반의 투기 심리 억제에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만약 오피스텔 시장으로의 과도한 자금 유입과 그로 인한 가격 급등 조짐이 포착될 경우, 언제든 추가 규제가 나올 수 있다는 불확실성을 기업들은 간과해선 안 된다. 이미 지난 정부에서도 유사한 패턴으로 비주택 규제가 강화된 선례가 많다. 일시적인 이점이 언제 규제로 뒤바뀔지 모른다는 점은 기업 경영의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오피스텔이 지닌 근본적인 한계는 업무 공간으로서의 적합성이다. 상당수 오피스텔은 업무용이라 해도 창고 공간 부족, 높은 층고 부재, 대형 설비 설치의 어려움 등 기업의 생산 활동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 과정에서 업무 환경의 제약을 느끼게 되고, 이는 곧 생산성 저하와 추가 이전 비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을 수 있다. 당장의 자금 부담은 줄일지 몰라도, 장기적인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숨겨진 비용’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정부의 '산업 발전 및 기업 지원'이라는 명확한 정책 기조 아래 움직이는 상품이다. 주택 시장과는 규제의 방향성 자체가 다르다. 10·15 대책은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직접적인 규제 칼날을 들이대지 않았다. 대출 한도 역시 기업 지원 정책에 따라 오피스텔보다 유연하게 적용되며, 분양 단지별로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혜택은 기업의 초기 부담까지 덜어주고 재투자의 여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

◆ 대책 불확실성 벗어난 지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눈길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에 들어선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기업 운영 중인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조성돼 있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특히 단지는 계약자의 입주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가격 경쟁력이 돋보인다. 타 지역에서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며 입주 중인 기업들이라면, 임대보증금 수준으로 이 곳에서는 입주가 아닌 자산 취득이 가능한 셈이기 때문이다.

이미 준공을 마쳐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갈매지구 중심 입지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과 교통망이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 갈매IC(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위치해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경춘선 갈매역과 GTX-B(예정), 별내선(8호선 연장선) 등 철도망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 입주 기업을 위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되어 있으며, 다양한 업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 구성도 강점이다. 구리시는 지난 5월 12일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업종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첨단·전략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고 고시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리 갈매 일대는 지역적 입주 안정성도 주목할 만하다. 구리 지역 지식산업센터는 타 지역 대비 높은 입주율을 기록 중이며, 특히 갈매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업계는 준공 2년차에 접어든 현재,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90%를 넘는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계약자를 위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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