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최근 도시개발사업지 내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며 새로운 아파트 공급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심 내 노후회 된 지역이나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거 기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도심의 교통·교육·생활편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규모 부지에 주택은 물론 공원, 상업시설, 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계획적으로 조성되면서 기존 도심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신흥 주거벨트를 형성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도시개발사업지를 ‘미니 신도시’로 부르기도 한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다수 참여해 상품성과 브랜드 경쟁력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청약 시장에서도 도시개발사업지의 경쟁력은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 10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첫 공급된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분양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역시 1순위 평균 1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천안 업성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평균 17.5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됐으며, 올 4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공급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도 정당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되며 도시개발사업지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생활권과 맞닿아 자연스럽게 생활권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며, 신흥주거벨트를 형성하는 특성을 지닌다” 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에서,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인프라와 최신 상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주거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고 밝혔다.
용인 신대지구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분양
이러한 가운데 용인신대피에프브이(주)는 용인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선보이며 이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로, 주거∙문화공원∙주차장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계획) 와 함께 용인의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중이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에버라인 명지대역과 서룡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 교육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앞으로는 금학천이 흐르는 수변 입지를 갖췄으며, 신대문화공원과 금학천 산책로, 번암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시청과 용인세무서, 용인우체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등이 모여 있는 용인 행정타운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와 더와이스퀘어(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6개 동,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LTV 70% 적용이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어 청약 문턱도 낮다. 분양권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6-4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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