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HD건설기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 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내년 1월 HD건설기계로의 출범을 앞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통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전년도 'A-'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하며 최고 등급으로 올라섰다.
특히 이 회사 브라질 사업장이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글로벌 사업장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을 달성한 게 큰 평가를 받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40년 RE100 달성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태양광 자가 발전과 전력구매 계약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조달을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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