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공구 예금, 수신 경쟁 속 누적 판매 2.9조 선방

경제·금융 | 입력:

2차 판매 1조3000억대 마무리 1·2차 합산 2조9000억…수신 선방

|스마트투데이=강민주 기자| KB국민은행이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통해 2조9000억원의 수신고를 모았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판매한 2차 공동구매 정기예금이 약 1조30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이에 따라 1·2차 공동구매 정기예금 판매액은 총 2조9121억원에 이른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3조원 한도로 1차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판매해 약 1조6000억원을 모았다. 이후 지난 8일부터 같은 조건으로 2차 판매를 진행했으며 2차 판매에서는 1조원 중반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마감됐다.

1·2차 모두 판매 한도였던 3조원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은행권에서는 정기예금 상품 특성상 판매액이 1조원을 넘길 경우 일정 수준의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시중금리 상승과 수신 경쟁이 겹친 상황에서 두 차례 판매를 통해 총 2조9000억원대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공동구매 정기예금은 판매 금액에 따라 최대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구조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1년 만기 기준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일 경우 연 2.75%, 1000억원 초과 시 연 2.85%의 금리가 적용됐다. 여기에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0.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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