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공구 예금 2차 판매 1조 돌파

경제·금융 | 입력:

2차 판매서도 1조 돌파..수신 경쟁 속 선방 19일 판매 마감

|스마트투데이=강민주 기자| KB국민은행의 2차 공동구매 정기예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2025-2차 공동구매 정기예금 판매액이 1조7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약 2주 동안 3조원 한도로 1차 공동구매 정기예금 판매를 진행했다

1차 판매는 절반을 살짝 웃도는 1조6000억원 수준에서 마감됐다

2차 판매 역시 3조원 한도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2차 판매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이라는게 KB측 판단이다.

은행권에서는 정기예금 상품 특성상 1조원 이상 팔릴 경우 중박 정도로 본다. 특히나 최근 각 금융권 수신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시중금리 상승과 연말 수신고 확보 경쟁 속에 은행들은 속속 연 3%대 정기예금을 선보이고 있다.

공동구매 정기예금 판매 금액에 따라 최대 연 3%의 금리를 제공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1년 만기 기준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인 경우 연 2.75%, 1000억원 초과인 경우 2.85%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정기예금 신규(재예치 포함) 이력이 없는 경우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0.15%포인트의 이벤트 금리를 제공해 최고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2차 공동구매 정기예금 판매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2차 판매 역시 마감까지 3일도 남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3조 한도 도달은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KB국민은행은 1차와 2차를 통해 최초 목표했던 3조원에 근접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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