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5주 연속 상승...송파·동작 상승률 두드러져

전세시장도 오름세 지속…서울 0.15% 상승, 서초구 0.49% ‘최고 상승률’

건설·부동산 | 이재수  |입력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5주 연속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시장 전반에 관망 기조가 감돌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서울 전체 가격을 끌어렸다. 주춤했던 가격 상승폭도 다시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2025년 12월 2주(12월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6%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은 0.10%에서 0.11%로, 서울은 0.17%에서 0.1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 역시 0.02% 상승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강북·강남권 모두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강북 14개 구는 0.13% 올라 용산구(0.28%)가 이촌·문배동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성동구(0.27%)는 옥수·응봉동, 중구(0.20%)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0.20%)와 마포구(0.19%) 역시 정주여건 개선과 재건축 추진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 11개 구의 상승률은 0.23%에 달했다. 송파구가 0.34%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신천·가락동이 견인했다. 동작구(0.32%)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단지가 강세를 보였고, 영등포구(0.26%), 서초구(0.23%), 강남구(0.23%)도 주요 중소형·학군지·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규제 강화로 일부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으나, 우수 입지·학군·환경을 갖춘 단지 중심의 실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9%), 인천(0.04%) 모두 상승했다. 과천(0.45%), 용인 수지(0.44%), 안양 동안(0.42%) 등은 역세권과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강하게 올랐다. 반면 평택(-0.22%), 고양 일산서구(-0.14%)는 지역 공급 부담과 구축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울산(0.15%)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남구·북구 모두 0.21% 오르며 학군지와 정주여건 개선 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부산은 해운대구(0.18%), 동래구(0.11%) 등 선호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는"고강도 대출 규제와 공급 부족 우려가 공존하면서 “우수 단지 중심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는 흐름”이라며 "

정부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도 재건축·역세권·학군지 중심의 ‘핵심 수요’가 시장 상승을 견인하는 구조가 더욱 고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전세시장도 오름세 지속…서울 0.15% 상승, 서초구는 0.49% ‘최고 상승률’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 전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 부족까지 겹치며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은 0.11%에서 0.13%로 상승폭이 커졌으며, 서울(0.15%), 지방(0.05%)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4%에서 0.15%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역세권·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강남 11개 구는 0.19% 상승해 강북권보다 강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서초구는 0.49% 급등하며 서울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