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조직 개편 단행…김용민 부사장 등 임원 4명 책무 변경

증권 | 이태윤  기자 |입력

삼성운용 “신사업 과제·운용 경쟁력 제고 방점” 조성섭 기금사업부문장·양재명 경영혁신담당 이동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신사업 중장기 과제 수행과 운용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따른 임원 책무 변경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문별 조직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이뤄졌으며, 지난달 28일 자로 주요 임원들의 업무 범위가 조정됐다.

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김용민 부사장, 조성섭 상무, 양재명 상무, 유진환 상무 등 주요 임원 4명에 대한 책무 변경 내역을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변경은 정기 조직 개편에 따라 팀이 흡수되거나 통합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임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도록 하는 인사 철학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용민 부사장은 직책명인 '경영지원실장'은 유지하되, 산하 조직 변경에 따라 법적 책무가 재설정됐다. 김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삼성카드 전략기획담당, 삼성물산 IR 금융담당 등 삼성 금융 계열사 전반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재무·전략 전문가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김 부사장의 경우 직함은 동일하지만, 경영지원실 산하 부서의 이동과 재편이 있어 실질적인 관리 영역이 변경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우선 조성섭 상무는 올해 12월 31일이 임기 만료였으나, 임기가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장에서 기금사업부문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조 상무는 1971년생으로 삼성자산운용에서 산재기금운용팀장을 거쳤다. 이번 인사를 통해 본부장급에서 부문장으로 역할이 확대되며 기금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양재명 상무는 기금사업부문장에서 '경영혁신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1971년생인 양 상무는 이전에 삼성자산운용에서 기금사업부문장을 역임하는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략 관련 부서가 경영혁신담당 산하로 재편됨에 따라 양 상무가 해당 조직을 이끌며 경영 효율화 작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 전략 분야에서는 유진환 상무의 역할이 조정됐다. 유 상무는 '글로벌상품전략본부장'에서 '상품전략담당'으로 책무가 변경됐다. 1982년생인 유 상무는 삼성자산운용 런던·뉴욕·홍콩 디렉터와 글로벌전략기획팀장, ETF전략기획팀장을 거친 글로벌·기획통이다. 이번 개편으로 글로벌 부문과 상품 전략 기능이 통합·조정되면서 보다 포괄적인 상품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부문별 중복 기능을 해소하고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변경된 책무 구조도는 지난달 28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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