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ETF 1등 신한자산, 이번엔 조선 기자재 ETF 만든다

증권 | 이태윤  기자 |입력

[ETF 론칭] 조선-조선 레버리지-조선 기자재 ETF 라인업 구축 엔진·구조물·보냉재·피팅 등 다양한 영역 내 종목이 포트폴리오로 가능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조선 기자재 테마 ETF 출시를 준비하며 ‘조선 ETF 명가’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기자재’ ETF 상장을 준비 중이다. 조선 기자재란 선박 건조 및 수리에 필요한 기계, 자재, 부품 일체를 통칭한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활황인 ‘K-조선’의 온기가 기자재 업종으로 확산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자산운용은 조선 테마 ETF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력 상품인 SOL 조선TOP3플러스의 순자산은 1조 8442억 원(12월 2일 기준)에 달한다. 이는 경쟁 상품인 TIGER 조선TOP10(7104억 원)과 KODEX K조선TOP10(835억 원)을 압도하는 수치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회사 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ETF다. 순자산이 가장 크기 때문. SOL 조선TOP3플러스 다음으로 큰 주식형 ETF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SOL AI반도체소부장으로 순자산은 각각 7607억 원과 4854억 원이다. 규모면에서 SOL 조선TOP3플러스와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또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의 레버리지 버전인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도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다. 이 ETF의 순자산은 1415억 원이다.

이번 SOL 조선기자재는 하우스의 장점을 더 강하게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에 조선 기자재만을 테마로 한 ETF는 없다. 때문에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ETF 론칭을 통해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조선’, ‘조선 레버리지’, ‘조선 기자재’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이 ETF의 포트폴리오는 선박 건조의 핵심인 '엔진'과 '구조물' 기업들로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선박 원가의 약 10~15%를 차지하는 엔진 제작사 한화엔진과 최근 HD현대그룹 편입으로 시너지가 기대되는 STX중공업이 유력 편입 종목이다. 아울러 선실(Deck House)과 LPG 탱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조선소의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세진중공업 또한 포트폴리오에 담길 가능성이 있다.

LNG 운반선의 화물창 온도를 유지하는 보냉재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 선박 내 복잡한 배관을 연결하는 피팅(관이음쇠) 분야의 글로벌 강자인 태광과 성광밴드 등도 가능한 포트폴리오 종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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