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IMA 사업자 한투·미래 불러선 '당신들 불완전판매 했다간...'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불러 불완전판매 요인 사전차단을 당부했다. 8년 만에 탄생한 IMA 사업자인 만큼 안착을 위해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오전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IMA 사업자 인가를 받았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자로 추가 합류했다. 한투와 미래에셋은 연내 은행 예적금을 넘어서는 중수익 수준의 IMA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재완 금융투자 부원장보을 자본시장감독국장, 금융투자검사1국장이 참석하고, 증권사에서는 운용담당과 CRO, CFO 등 취급 단계별 C-레벨 임원 12인이 금융감독원 회의실에 들어왔다. 

서 부원장보는 "모험자본 공급 의무비율을 채우는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가 아닌, 중소‧벤처‧혁신기업을 키우는 ‘진짜’ 모험자본 공급이 필요하다"며 또 "단기 조달 중심의 유동성 구조가 자본시장 전체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부원장보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예방 중심의 투자자 보호 문화 정착"이라며 불완전판매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전판매는 상품의 설계 단계부터 시작되며, 상품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요인을 사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험자본 공급은 금융투자회사의 본연의 역할이며, 종투사가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대형 금융투자회사로서 모험자본 공급, 건전성 관리, 투자자보호 세 축이 균형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증권사 임원들은 "종투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전사 차원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 생애주기별 투자체계를 고도화하여 생산적 금융 전환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모험자본 공급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상품 구조 및 위험요인 설명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여 불완전판매 소지를 차단하고, 유동성‧만기 구조 등 리스크 지표를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고객 이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약속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