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 정비사업 ‘급물살’…10월 재개발·재건축 후보지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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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선점 효과 기대…북수원 신흥 주거벨트 부상

 *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조감도
 *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조감도

|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수원 북부의 원도심이자 교통 요충지인 장안구 일대 정비사업이 본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가 이달 중 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어서, 장안구의 주거 환경이 대대적으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원시는 최근 주민제안 방식으로 공모한 정비구역 30곳 가운데 법적 요건과 동의율, 제외대상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10월 중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최소 5~10년이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2년 이내로 단축하기 위한 ‘신속 정비제도’의 일환이다. 시는 주민이 직접 정비사업을 제안하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비계획 수립 비용도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안구 신청 13곳 ‘최다’…수원 정비사업 중심지로

이번 공모에는 재개발 20곳, 재건축 10곳 등 총 30곳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장안구가 재개발 10곳, 재건축 3곳 등 13곳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영통구(7곳), 팔달구(6곳), 권선구(4곳)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

수원시는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에 대해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해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제안 방식은 행정이 주도하는 기존 방식보다 사업 추진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후보지 선정 후 곧바로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안구가 수원 정비사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후보지가 다수 포함되면 장안구는 향후 10년간 대규모 주거지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북수원 일대가 새 아파트 벨트로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수혜 기대

장안구 내에서는 이미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분양을 앞둔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이 선점 효과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이 단지는 영화동 93-6번지 수원111-3구역 재개발 사업지로, 지상 29층 6개동 556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27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전용 59㎡ 273가구와 84㎡ 2가구로 구성돼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특히 단지 인근에는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구간 내 신설 예정역이 자리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노선은 2029년 12월 개통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한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영화동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경수대로를 통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 관계자는 “신분당선 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교통·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층 반응이 좋다”며 “정비사업 후보지 확정 시 지역 가치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30년 문화관광단지까지…“북수원, 신흥 생활중심지로”

장안구 일대에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수원시는 **영화동 152-8 일대에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수원화성 문화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만8,000㎡ 규모로, 전시·공연·관광·상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관광과 상권이 어우러진 지역경제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장안구, 정비사업+개발 호재 중첩…중장기 상승 여력”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주민제안 공모 결과에 따라 장안구의 중장기적인 가치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김형준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장안구는 신분당선 연장, 문화복합단지 조성, 구도심 재개발 등 세 가지 개발축이 동시에 움직이는 지역”이라며 “수원 전체의 주거 중심이 남부(영통)에서 북부(장안)로 일부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장안구의 주요 노후 주거지는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정비사업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기에 이번 주민제안 공모로 행정 절차가 단축되면서, ‘사업 속도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지정이 공식화되면 주변 시세와 분양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처럼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단지의 선점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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