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은행권이 출연하여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돌봄 공동체를 육성한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전일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지역 돌봄 공동체 인큐베이팅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지역에서 자생적 돌봄 공동체를 육성함으로써, 이를 통하여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발달장애인, 고령자, 다문화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영역 지원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은 ’24년에 시작되어 지난 1년간 총 8개의 돌봄 공동체를 육성하였으며, 이들 공동체가 지역 내 교육, 사회복지 서비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생적 돌봄 모델로서의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5년에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고, 보다 다양한 주민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10개 공동체를 선발하여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8월 사업설명회 개최 후 공모 절차를 거쳐 공동체를 선발하고, 선발된 팀에는 최대 1500만 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자문, 전담 멘토링 등 종합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24년 육성한 공동체를 후속 지원하기 위해 3개팀을 선정하여 성과관리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 팀에는 최대 500만 원의 성장기금을 제공하여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재단 측은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자생적 돌봄 생태계가 확산되고, 지역 조직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안전망 실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본 사업 외에도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 ‘금융 소외계층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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