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계열사 2곳 합병..."사업 밸류체인 확대"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우량 자산 유입으로 자기자본 증가 및 재무구조 개선 기대

코오롱 그룹 과천 사옥 전경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 그룹 과천 사옥 전경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그룹 계열사 ‘엠오디(이하 MOD)’와 ‘코오롱엘에스아이(이하 LSI)’를 흡수합병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코오롱그룹의 사업 구조 다각화 및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코오롱글로벌은 개발·시공 중심의 기존 구조에 운영기능을 더해 사업 전 주기에 걸친 통합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합병 대상인 코오롱엘에스아이는 호텔 및 휴게소 운영, 식음료 서비스 등 자산관리 사업을, 엠오디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마우나오션 골프장과 콘도·호텔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기존 건설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밸류체인(Value Chain) 확대 △우량 자산과 운영 수익 유입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 안정성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합병 비율은 코오롱글로벌 1 : 코오롱엘에스아이 0.9949361 : 엠오디 1.5004580로 산정됐다. 각각의 합병가액은 외부평가기관의 평가를 반영해 코오롱글로벌은 주당 2만9410원, 코오롱엘에스아이는 2만9261원, 엠오디는 4만4128원으로 평가됐다.

이번 합병은 합병신주를 발행해 코오롱글로벌이 MOD와 LSI의 기존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합병 방식으로 이뤄진다. 합병 비율은 1(코오롱글로벌):1.5(MOD):0.99(LSI)다.

제공=코오롱글로벌
제공=코오롱글로벌

합병 절차는 오는 8월 12일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1일 합병이 완료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2일이다. 

합병 이후 코오롱글로벌의 최대주주인 (주)코오롱의 지분율은 기존 75.23%에서 72.70%로 소폭 감소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안정적인 운영사업을 통해 건설경기 변동성을 극복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개발에서 운영까지 부동산 자산의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MOD는 경주시 소재 마우나오션 관광단지 내 마우나오션리조트와 골프장, 서울 강남구 소재 카푸치노 호텔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LSI는 경주 코오롱호텔, 가든골프장, 휴게소 등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성수동 포코 호텔, 업무시설, 아파트 하자보수 등 건물 유지관리 서비스와 F&B 단체급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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