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경기 광주시에서‘2025 희망이음사업’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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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광주시 재난피해세대를 위한 지원 물품을 옮기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자원봉사자들이 광주시 재난피해세대를 위한 지원 물품을 옮기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022년 수해로 피해를 본 경기도 광주시 이재민 50세대를 대상으로 지속적 돌봄 사업인 ‘희망이음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이음사업’은 수해, 산불 등 재난을 겪은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복지 증진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기존 ‘지속돌봄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이 사업은 재난 피해 지역을 선정해 지자체 추천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 연 4회에 걸쳐 2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다. 희망브리지는 현재까지 전국 22개 지역, 700여 세대에 지원을 이어왔다. 

이날 희망브리지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해 피해 세대를 직접 방문해 사업 설명과 함께 생활용품·의약품·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세 차례에 걸쳐 대상 세대와 함께하는 ‘장보기 활동’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돌봄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시 방세환 시장은 “3년 전 수해로 많은 이웃들이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이렇게 기억하고 찾아와주는 희망브리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희망이음 사업이 광주시 재난피해세대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희망이음사업은 재난 당시뿐 아니라 그 이후의 긴 회복 과정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광주시민 여러분께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피해 이웃 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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